▶ 라스무센 총리, 워싱턴주 들러 게이츠 회장에 강조
“시애틀은 하이텍 산업 최고의 입지조건 갖춰”
시애틀을 방문중인 앤더스 라스무센 덴마크총리가 13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레드몬드 본사를 방문, 빌 게이츠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하이텍 기업인들을 접견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지난주 캠프 데이빗에서 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라스무센 총리는 생명공학회사인 지모제네틱스를 방문하고 지역 정치인 및 경제인들을 만난 데 이어 MS의 본사도 방문했다.
지난 2002년 유럽연맹(EU) 의장직을 역임한 라스무센 총리는 게이츠 회장과의 만남에서 첨단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현재 유럽에서 계류중의 MS의 반독점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환경문제에 대한 부시행정부와의 이견이나 이라크전과 관련된 미국지지 입장을 밝히는 등 다양한 이슈를 언급한 라스무센 총리는 게이츠 회장과 각종 하이텍 개념을 적용한 MS ‘미래주택관’을 견학하며 탄성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서북미 덴마크 재단이 주최한 오찬에서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국제연합군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많은 논란도 있었지만 자신은 “자유는 세계공통의 가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라스무센 총리는 시애틀이 스칸디나비아의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라고 친근감을 나타내고 하이텍 기업에게는 시애틀만한 곳이 없다며 덴마크와 워싱턴주간 첨단기술부문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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