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사운드뷰 스쿨, 서북미 사립학교 중 최초로
피어시 교장,‘세계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
한인여성이 운영하는 린우드의 사운드뷰 스쿨이 서북미지역 사립중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학위인증 프로그램(IB) 과정을 실시,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애 피어시 교장은 올 가을학기부터 중학생 대상의 IB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교과과정 준비와 함께 담당교사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미 지역 사립학교 가운데 사운드뷰 스쿨이 IB를 처음 실시한다고 소개한 피어시 교장은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B 프로그램은 사운드뷰의 기존 교육방침과 큰 차이가 없다”며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피어시 교장은 IB는 전인교육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학습내용과 방법, 그리고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기본 교육철학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3∼12학년의 초중고교 과정을 교육하고 있는 사운드뷰 스쿨은 독립 학교이며 이미 공립학교와는 다른 탐구심과 사고력 중심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있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한 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밝힌 피어시 교장은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학생을 세계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목표라고 말했다.
과거 휼릿 패커드·노벨 등 대형 컴퓨터 회사에서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의 피어시 교장은 10년 전 자신의 자녀가 다니던 소규모 사립학교 스타인 스쿨이 재정난으로 폐교위기에 처하자 이를 인수, 현재까지 억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피어시 교장은 인간교육이 결코 쉽지 않다며 “개성과 호기심을 살리는 성공적인 학습을 실시하려면 어릴 때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일반교과과정과 함께 드라마·음악·스페인어 등에 큰 비중을 두고 한 학급 당 10여명의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독립학교인 사운드뷰 스쿨은 종교기관 등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고 오로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피어시 교장은 자랑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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