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실업률 5.1%로 상승하자 일부 전문가들 우려
신규취업자 수도 작년 9월 이후 최저…당국은 낙관
워싱턴주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도 실업률이 덩달아 높아지는 기현상 속에 주의 경제성장세가 서서히 둔화되는 조짐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지난 5월 농업 외 부문의 신규 취업자수가 총 2천1백명에 달했지만 주의 실업률은 전달보다 0.4 포인트가 높아진 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부동산시장의 호황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예상외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던 주 경제가 이제 서서히 식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달의 신규취업자수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4월의 취업자수도 이미 발표된 5천2백명에서 3천9백명으로 수정되는 등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 하고있다.
ESD는 그러나, 현재 주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있다고 밝혔다. 케런 리 ESD커미셔너는 실업자수가 늘고는 있지만 기업주들이 일자리를 계속 늘려 구직자들의 취직이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도 최근 후진타오 중국대통령이나 폭스 멕시코대통령의 시애틀방문은 워싱턴주가 하나의 작은 국가처럼 세계무역에 적극 참여, 외국의 근로자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연속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주내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한 그레고어 지사는 이는 주 경제나 근로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신규 채용된 근로자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부문에서 1천4백명, 의료교육부문 8백명, 공무원 7백명, 제조업 4백명, 레저·관광부분 1백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역별 5월 실업률은 다음과 같다.
▲시애틀-벨뷰-에버렛: 4.4% ▲타코마: 5.1% ▲스포켄: 4.7% ▲올림피아: 4.4% ▲야키마: 6.8% ▲벨링햄: 4.2% ▲트라이-시티스: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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