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규정 넘어 65% 지급 매달 2천 달러씩

퓨얄럽 인디언 부족이 카지노에서 올린 수입을 부족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불법이라고 연방당국이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 인디언 오락 0위원회(NIGC)는 퓨얄럽 부족이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수익을 부족원 3천450명에게 매달 2천 달러씩 나눠주는 현행의 이익 분배가 잘못됐다며 즉각 중단 명령을 내렸다.
NIGC는 작년 1억3천4백만 달러의 부족 카지노 순수익 중 부족원들의 수익 분배가 자치하는 비율이 65%를 넘어섰다며 이는 현행 35%로 규정한 연방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초 에머랄드 카지노 등을 소유하고 있는 이 부족의 카지노 운영에 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익 분배에 대한 관련법 위반이 드러나 이 같은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퓨얄럽 부족은 35%를 부족원들에게 순익 배당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35% 정도를 부족의 일반 복지에 사용할 수 있다는 연방 법규에 따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부족은 NIGC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법적인 항의 절차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IGC는 그러나, 부족의 이러한 수익 배당 행위는 장기적인 면을 고려할 때 부족의 미래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즉각 중단을 종용했다.
NIGC는 만약 부족이 위원회의 경고를 따르지 않으면 매일 2만5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