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네빌 댐 통해 올해 약 21만 마리 올라갈 듯
작년의 두 배 이상…강태공들 낚시 꿈 부풀어
시눅 연어 떼가 뒤늦게 콜럼비아 강을 따라 힘찬 행렬을 잇고 있어 환경보호 단체와 강태공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서북미 해양 및 대기관리청(NOAA)은 콜럼비아 강의 보네빌 댐을 통해 상류로 회귀하는 시눅 연어들이 떼지어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NOAA는 통상 4월 중순부터 시눅 연어가 회귀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시기가 늦춰진 것은 물론 그 수도 급감해 관련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느라 골머리를 앓았지만 모두 기우였다고 말했다.
NOAA는 지난 14일까지 약 12만4천여 마리가 댐을 통과했으며 아직 약 8만8천여마리가 댐을 향해 콜럼비아 강을 거슬러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NOAA는 작년 회귀한 수는 9만5천여 마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NOAA의 밥 론 국장은 작년과 비슷하게 막바지에 연어들이 한꺼번에 회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론은 바닷물의 온도 및 환경 변화나 강을 거슬러 오면서 곳곳에 연어들을 노리고 있는 강치 때문에 이들이 회귀가 늦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해보지만 자세한 연구를 해야지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바다의 환경 변화에 따라 연어의 수가 급감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 회귀한 수가 많기 때문에 내년 회귀하는 연어의 수는 올해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눅 연어 낚시를 금지시켰던 오리건 및 워싱턴주 어류 야생부는 회귀가 크게 늘자 규제를 풀 것으로 보여 강태공들이 크게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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