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재미에 푹 빠졌죠!’
이효리는 최근 ‘분가’했다. 가족과 떨어져 서울 서초동에서 ‘독립 생활’을 즐기고 있다. 가족과 함께 살 서울 반포의 집을 수리하는 1년 동안만 즐기는 ‘한시적인 독립’이지만,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다.
이효리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찌개류 요리를 잘 한다. 처음에는 마트 직원에게 ‘된장찌개에 뭐 넣어요’라고 물어 직원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살림 재미에 푹 빠진 이효리의 결혼 계획은 어떨까. 이효리는 “서른살에 시집 가고 연예계 활동은 접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요즘은 좀 더 열심히 활동하고 서른 넘어 결혼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결혼한 후에도 활동은 하겠지만 자연스럽게 활동을 줄여 나게 되지 않겠나. 가정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능력 있는 사람,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좋다”며 “같은 계통도 상관없다. 다른 방면의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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