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출산 앞둬 9월 예정 안방복귀 늦춰질듯
김주혁과 김하늘의 콤비 호흡이 전격 연기됐다.
김주혁과 김하늘은 당초 SBS 미니시리즈 ‘연인’(가제ㆍ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 무대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제작진의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보류 상태에 접어들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당초 9월께 드라마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가 9월께 출산을 앞두고 있어 제작 일정을 맞추지 못할 형편에 처했다”고 밝혔다.
‘연인’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에 이어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세번째로 콤비를 맞추는 작품. ‘지중해의 연인’ ‘로마의 연인’ 등 해외편 시리즈 제작에 앞서 국내를 무대로 촬영을 진행하는 ‘연인’시리즈의 ‘번외편’에 해당한다. ‘연인’은 박신양-전도연의 1998년 히트작 영화 ‘약속’을 모티브로 조직폭력배 두목과 여의사의 사랑을 그릴 예정이어서 사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핵심 제작진인 김은숙 작가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이 예정보다 늦춰지게 됐다. 때문에 김주혁-김하늘 콤비는 작가가 출산한 후 몸을 추스르는 시간까지 기다리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출산이라는 경사 때문에 빨라야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야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주혁-김하늘 콤비는 드라마 촬영 일정이 미뤄지면서 차기작 선정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드라마 출연이 확정되면서 다른 작품의 출연 제안을 고사해왔지만 올해 중반께 출연할 작품을 다시 골라야 할 처지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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