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KBS 해피FM 긴급투입
연기자 박철과 옥소리 부부가 라디오에서 부부 대결을 벌이며 동시간대 라디오 방송 ‘평정’에 나선다.
26일부터 옥소리가 오후 4시 방송되는 KBS 해피FM(106.1MHz)의 ‘전영록의 뮤직토크’ 임시 진행자로 나서면서 같은 시간대 TBS 교통방송의 ‘박철의 4시 탈출’(95.1MHz)을 진행중인 남편 박철과 ‘경쟁자’ 자리에 서게 된 것.
지난 1년여 동안 ‘전영록의 뮤직토크’의 초대 손님으로 매주 1회씩 출연해왔던 옥소리는 지난 23일 전영록이 오른손목 부상으로 당분간 방송이 어려워짐에 따라 긴급 투입됐다.
“앞으로 2주 정도 ‘틴틴파이브’의 멤버였던 개그맨 이동우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힌 ‘전영록의 뮤직토크’ 이인숙 PD는 “옥소리가 성인 대상 프로그램에 잘 맞는 목소리를 지니고 있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 긴급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아내의 ‘경쟁자’ 데뷔 소식을 접한 박철은 “아내가 나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청취율 경쟁자로 나섰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발랄한 목소리로 정갈하게 진행하는 솜씨가 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가수 전영록은 지난 23일 저녁 지방 공연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나던 차량에 치어 오른손목을 부상당했으나 24일 월드컵 특집 생방송을 진행하는 ‘투혼’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