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늘이시여’서 왕모역으로 관심 독차지… 나는 착한 B형 남자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로 지난 11개월 동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왕모 이태곤(29)이 드라마 출연 뒷얘기를 공개한다.
이태곤은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녹화에 참석해 구왕모 역으로 시청자들께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신랑감 1위, 사윗감 1위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태곤은 드라마 속의 구왕모처럼 외유내강 형의 성격이 형성되는데 부모님의 남다른 교육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태곤의 부모님은 그가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맞고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비가 와도 절대 우산을 들고 마중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군대 시절에는 별명이 터미네이터와 독사로 불릴 정도로 강한 면도 있었다. 이태곤은 나는 착한 B형 남자다. B형 남자는 좋은 점이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태곤은 선한 눈매와 멋진 몸매라는 배우로서의 장점도 지녔지만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는 칭찬을 받기까지 대본 한 권을 수백 번도 더 보는 노력은 필수였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태곤은 왕모가 배득을 야구방망이로 응징하는 장면과 실어증에 걸린 자경과 함께 인큐베이터의 아기를 보면서 대화하는 장면, 자경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바닷가에서 자경에게 시를 읊어주는 장면 등이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며 드라마가 다음달 2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곤은 ‘하늘이시여’의 후속극인 ‘연개소문’에서 연개소문의 청년 시절을 맡아 사극 연기 도전에 나선다.
이태곤이 출연한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은 28일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