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오만석(30)이 KBS-2TV 월화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극본 조명주, 연출 박만영)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헤드윅’으로 2005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계의 별 오만석은 그동안 드라마 ‘무인시대’, ‘신돈’에 출연했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포도밭을 물려받기 위해 시골에 내려간 한 처녀와 시골 총각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포도밭을 물려받은 지현 역에는 윤은혜(22)가 캐스팅 되어 오만석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가꿀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만영 PD는 오만석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경상도 사나이가 갖는 터프함과 시골 총각이 갖는 진정성을 표현하기에 오만석 만한 배우가 없을 것이다. 오만석의 성실함과 매력에 끌려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농촌 총각 택기 역을 맡은 오만석은 경상도 사투리와 경운기 운전법을 마스터해서 진정한 농부의 모습으로 변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도밭 그 사나이’ 다음달 24일 첫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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