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진이 난생 처음으로 팬미팅을 가진다. 류진은 오는 7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의 펑키하우스에서 데뷔 10년만에 팬미팅을 연다.
류진은 당초 팬카페 ‘류진 포에버’(http://cafe.daum.net/ryujinzzang) 회원들의 주도로 열리는 이 팬미팅의 참석 요청을 거듭 사양했었다. 지난 1996년 SBS 공채탤런트 6기로 데뷔한 후 한번도 이 같은 행사를 가져본 적이 없어 참석하기가 쑥스럽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류진은 팬들의 삼고초려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류진을 위해 마련하는 자리인데 한사코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팬미팅을 주도하는 팬들은 5년이상 활동하며 촬영장마다 류진을 응원하러 갈 정도로 골수파여서 실망을 시킬 수 없었다.
팬미팅을 준비하는 류진의 팬들은 현재 비공개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류진과 다른 팬들이 놀랄 깜짝 이벤트를 다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의 소속사인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참석을 사양하던 류진이 막상 가기로 결정하자 팬들과의 만남을 더욱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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