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예능 프로그램 외출… 스튜어디스 경력까지 살려 열성적으로 녹화에 참여
배우 이승연이 왕년의 실력을 살려 8년만의 예능 프로그램 외출에서 당당히 ‘골든벨’을 울렸다.
이승연은 2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다른 출연자들을 제치고 단독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한동안 방송을 떠나있었던 이승연이 막힘 없이 1위에까지 올라 제작진과 출연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승연은 녹슬지 않은 입담과 데뷔 전 근무했던 스튜어디스의 경력까지 살려 열성적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이승연은 옆자리에 앉은 조혜련과 ‘캔’의 배기성에게 눌리지 않는 톡톡 튀는 애드리브로 녹화 내내 웃음바다를 만들고, 스튜어디스들이 기내에서 사용하는 영어회화 시범까지 보이며 다른 출연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짧은 회화였지만 원어민 못지 않은 발음으로 함께 무대에 선 조혜련과 배기성의 기를 꺾었다.
이승연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지난 1998년 토크쇼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 이후 8년만이다. 이승연은 같은 소속사 후배인 혼성 3인조그룹 타이픈을 응원하기 위해 의리의 출연을 했다.
이승연의 ‘골든벨’은 7월 1일 오후 5시 35분 KBS 2TV를 통해 울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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