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일극 ‘열아홉 순정’서 연변처녀 양국화 역… 전화할 때도 사투리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서 연변 처녀 ‘양국화’ 역을 맡아 능청스런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구혜선이 친구들이랑 통화하거나 ‘생방송 인기가요’ MC를 볼 때 나도 모르게 사투리가 툭툭 튀어나온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KBS를 통해 방송 한 달여를 맞는 소감을 밝히며 캐릭터에 많이 적응돼가는 느낌이다며 초반에는 사투리를 입에 익히는 게 관건이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사투리가 실생활로 이어질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구혜선의 사투리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함께 연기하는 중견 연기자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풍구’ 역의 강석우는 연기를 해본 사람이라면 사투리를 쓰면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구혜선의 사투리 연기를 칭찬했다.
시청자들도 ‘연기가 실생활의 연속인 것 같다’(김선호,fmfan),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를 보는 양 귀엽고 사랑스럽다’(오금란,gyh915) 등 좋은 평가를 내렸다.
구혜선은 ‘열아홉 순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요소가 많다.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놓고 센스 있는 대사 한두마디로 상황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이끌어간다며드라마의 내용상 분위기가 어두워질 수도 있는데 이 드라마는 경쾌하고 발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송 한달여 가량이 된 일일극 ‘열아홉 순정’은 월드컵 기간 중에도 꿋꿋하게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치며 사랑받고 있고 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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