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티넥 소재 한소망교회(김용주목사)는 6월25일 교회에 다니는 학생과 인근 지역의 학생 등 18명을 선정해 각각 1,000달러씩 총 1만8,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예배 시간에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용주목사는 “교회의 5대 비전 중 ‘후세대들을 시대의 리더로 기른다’는 첫 번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회 내 학생 15명과 ‘지역사회에 유익을 주는 교회가 된다’는 세 번째 비전에 맞추어 교회 인근 학생 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양정모군은 학생들을 대표한 답사에서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신앙인이자 학생이 되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소망교회는 장학사업을 영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정성장로)라는 사역부서를 두고 정기 및 수시로 대상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정성장로는 “장학금을 받은 교회 내 학생은 구역장과 교구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회에서의 봉사 등 개인 신앙과 학교성적 가정형편 등을 감안해 최종 선발했다. 인근 지역 장학생은 한소망교회가 속해 있는 타운인 티넥고등학교에 의뢰해 추천 받았다”고 설명했다.
1985년 교회 설립 첫 주일부터 후세대들을 시대의 지도자로 키운다는 비전을 실천해 온 한소망교회는 그동안 100여명이 넘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들 중 5명은 박사학위까지 받아 현재 한국과 미국의 대학 및 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 교회는 2년 전부터 교회 안의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도 눈을 돌려 교회와 인접한 FDU(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대학에 매년 1만 달러를 교육지원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도 한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한소망교회는 월드비전과 제휴해 세계 40여개국 200여명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매월 생활비와 교육비를 보내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는 고현근(Carnegie Mellon), 도은주(Rutges), 배기도(Rutgers), 설선미(Rutgers), 신배근(Rutgers), 양정모(Baruch), 유시형(Rutgers), 이바네사(Ramapo), 전찬의(Rutgers), 정소라(Trinity), 정승준(Rutgers), 주규희(Rutgers), 지나현(Cornell), 최문희
(Montclair), 최윤미(Boston), Teaneck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혜자는 Daniel Pole(Rochester), Hugo Tavarez(Johnson & Wales), Aya Yoshid(Hartford)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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