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인 한모씨(32)가 1억원대의 패물을 도난 당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저녁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사는 방송인 한모씨의 단독주택에 도둑이 들어 한씨와 어머니의 패물 1억원 어치를 훔쳐갔다는 한씨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씨는 “8일 오후 8시께 어머니와 저녁을 먹으러 외출했다 10시40분께 돌아오니 누군가 방을 뒤져 내방 옷장 속 금고 안에 있던 패물을 몽땅 훔쳐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피아제 시계 등 시계 5개와 사파이어 목걸이ㆍ반지ㆍ귀걸이 세트,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잃어버려 피해액이 1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현정도 지난 2001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살던 시절 안방 화장대 서랍 속에 놓아둔 1억5,000여만원 상당의 4.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도둑 맞았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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