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수애 등 거론 되는 가운데 기획 단계에서 이영애 김태희 등 톱여배우들도 물망
스크린 속 ‘황진이’ 송혜교와 맞대결을 펼칠 브라운관 ‘황진이’는 누가 될까.
’주몽’ ‘연개소문’ 등 사극이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9~10월 께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퓨전사극 ‘황진이’(윤선주 극본, 김철규 연출)의 타이틀롤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배우는 하지원. 그러나 하지원은 현재 촬영하고 있는 영화 ‘일번가의 기적’의 일정을 비롯, 여러 사정 때문에 ‘황진이’ 출연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원 외에 영화 ‘황진이’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수애도 긍정적으로 작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주몽’을 제작하고 있는 이 드라마 제작사는 ‘황진이’를 ‘주몽’을 잇는 대작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기획 단계부터 톱 여배우들을 물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톱스타 이영애와 김태희, 전지현 등도 드라마 제작진 안팎에서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 김철규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 이 드라마 기획 시 주변 관계자들이 ‘어떤 배우가 어울린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과정에사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의 이름이 거의 거론됐지만 본인 의사를 모두 타진한 사항은 아니다며 지금은 100% 결정된 게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표시했다.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황진이’의 주인공 역에는 영화 ‘파랑주의보’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송혜교가 사실상 캐스팅된 상태.
현재의 KBS 드라마 편성대로라면 드라마 ‘황진이’는 곧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 이 때문에 청순하면서도 관능적인 ‘황진이’ 송혜교에 맞설 브라운관 ‘황진이’의 윤곽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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