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화가 권순철·곽수영 2인전이 오는 29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한인 화랑 ‘2x13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얼굴 형상 그림으로 유명한 권순철씨는 전쟁으로 타계한 부친 및 삼촌, 그리고 일본과의 투쟁에서 피흘린 조상들을 추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죽었으나 살아 있는 사람들과 살아있으나 죽은 사람들이 함께 나타나고 절망한 육신이 어디로 갈 지 몰라 헤매는 그림들이 선보이고 있
다.권씨는 서울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했고 가나화랑, 서울미술관, 그로리치 화랑 등 10 회이상 개인전을 가졌고 신체제전, 형상회전, 그리나니 모임, 인간전,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현대 미술 초대전 등 다수 그룹전에 참여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 후 20 여년간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온 곽수영씨는 뉴욕, 파리, 서울 등 여러 도시에서 14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2004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와 200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작품이 출품돼 낙찰된 바 있다.
작가는 화면 전체에 단일한 색의 안료를 바르고 그 위에 다른 색의 물감을 펴 바르는 과정을 수차례에 반복해 두터운 물감층을 갖는 캔버스를 만들어낸 뒤 날카로운 칼이나 끌을 이용해 물
감층을 파내면서 인간 군상이나 사슴, 말 같은 동물 등의 모습을 만들어낸다.▲장소: 531 West 26th Street, 4Fl, NY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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