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 14일 기자회견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김학도(35)가 장가를 간다.
김학도는 9월 30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0살 연하의 여자친구 박은애(25) 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김학도는 결혼식에 앞서 오는 14일 오후 7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6층 메그레즈 홀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 청주 출신인 박 씨는 대학 졸업 후 모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한 재원으로 탤런트 정한용의 소개로 김학도와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도의 결혼식은 후배 개그맨 노정렬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웨딩컨설팅 업체 ‘노체’에서 진행한다. 기자회견의 사회도 노정렬이 맡는다.
김학도의 결혼식은 동료 개그맨 박명수가 사회로 나서는 등 선후배 개그맨들의 유쾌한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4기로 개그계에 입문한 김학도는 전유성, 김흥국 등 연예인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 권영길 의원 등 다양한 정치인의 목소리까지 그래로 복사해 내 ‘성대모사의 1인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얼마전에는 조용필, 전인권, 김국진, 이승환, 현철, 서유석, 심수봉 등 무려 20여명의 목소리로 모창 리메이크 앨범을 내기도 했다.
또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강인봉, 김형섭)와 함께 ‘다(多)큐지컬’이란 독특한 장르의 공연도 펼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자랑해 왔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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