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청춘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자사 드라마 ‘주몽’패러디 도전
’주몽 김희철, 해모수 김신영, 금와 박희진 소서노 엄현경...’
청춘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의 주인공들이 자사 최고 인기 드라마 ‘주몽’을 패러디한 ‘주모’에 도전한다.
방송 3사에서 유일하게 청춘시트콤 계보를 이어가며 ‘궁’, ‘왕의 남친’ 등 수많은 드라마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레인보우 로망스’(이흥우 김민식 연출)가 이번에 도전하는 대상은 바로 송일국, 한혜진, 허준호가 열연한 ‘주몽’. 고구려 신화를 재현한 ‘주몽’을 레인보우 로망스의 톡톡튀는 재기발랄함으로 재해석해 고구려 주막을 세우는 주모의 이야기로 변형시켰다.
남자배우들은 주몽의 역할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주막 ‘부여’는 철제 식기를 사용하는 중국 주막에 밀려 점차 입지가 작아지고 주막 ‘부여’의 세아들 대소(김기범 분) 영포(윤지후 분) 주몽(김희철 분)은 ‘주모’의 자리를 물려받기 위해 경쟁한다. 주모인 금와(박희진 분)는 아들들 중 전설의 안주라는 다물알의 껍질을 벗겨오는 아들에게 주모의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하고 세 아들은 다물알을 찾아 떠나지만 두 형의 간계로 주몽은 길을 잃게 되고 자신을 도와준 소서노(엄현경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여미을로 변신한 아유미는 고스톱으로 점을 보는 어눌한 신녀역으로 웃음폭탄을 장전했고 정의철은 소서노의 호위무사인 우직한 우태역을 맡았다.
패러디 ‘주모’는 17일 오후 6시 50분에 특별 편성됐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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