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곳곳 낮 최고기온 100도 넘어
무더위 주말까지 계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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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절기로 소서(小暑)가 지나고 연중 날씨가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가 낀 이번주 북가주에서도 내륙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기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16일 베이지역은 무더운 열파로 휩싸였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월넛크릭이 103도, 댄빌이 104도, 산라몬이 101도, 플레즌튼이 101도, 리버모어가 102도 등 이스트베이 내륙지역은 거의 100도를 넘기는 무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국립기상대는 17일(월)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따라 칼트랜스 당국은 17일을 ‘대기 보호의 날’(Spare the Air Day)로 선포해 바트(BART)를 비롯한 대중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대는 17일 낮 최고기온이 브렌트우드가 102도, 트레이시가 105도, 페어필드가 101도 등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같은 무더위는 이번주 내내 계속돼 주말까지 내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00도 안팎, 해안지역은 66-80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한편 여름방학이 피크에 달해 야외활동과 물놀이가 많은 이번주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기상대는 탈수와 일사병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을 설치하고 무더운 태양 아래서는 운동을 삼가하고 1시간 수영 후에는 반드시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권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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