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언론연합NAM
베이지역 부모들은 어린이의 삶의 질(웰빙)과 교육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아메리카 미디어(NAM)와 루실 패커드 어린이 건강재단이 팔로알토 소재 루실 패커드 재단 컨퍼런스룸에서 지난 13일 공동으로 개최한 ‘어린이 이슈’에 관한 뉴스 브리핑에 따르면, 필드 리서치사가 베이지역 성인 1,1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3개 생활관련 주요 이슈에서 베이지역 성인들중 71%가 어린이 웰빙과 교육문제를 가장 큰 관심사로 꼽았다.
각 항목에 대한 관심도를 상중하로 나눠 가중치를 부여하는 이번 조사에서 헬스케어 62%, 이라크전 60%, 생활비와 환경문제가 각각 54%, 노인 웰빙 52%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밖에도 에너지, 범죄 단속, 경제, 테러리즘, 텍스, 불법 이민 등의 이슈를 최대 관심사로 꼽은 이는 50% 미만에 그쳤다.
또한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부모 393명을 비롯해 라틴계, 라틴계를 제외한 백인 등 각 민족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계 자녀들의 경우 일일 TV시청 시간이 하루 3시간 이상인 가정이 18%로 전체 평균 22%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자녀들의 경우 18%로 동률, 라틴계의 경우는 30%로 훨씬 많았으며, 연수입 10만 달러 이상 가정의 자녀들은 14%, 5만 달러 이하 가정 자녀들은 37%의 수치를 보여,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TV를 더 많은 시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소수민족계 또는 인종적 문제에 직면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아시아계 부모의 91%가 없다고 답해, 라틴계와 백인 각 93%에 비해 미세하나마 인종적 문제에 있어서는 아시아계 자녀들이 더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가 학교를 다니는 일에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아시아계 부모 74%가 그렇다고 답해, 라틴계 64%, 백인 59%에 비해 많은 수치를 기록, 학교를 다니는 문제에 있어 아시아계보다는 타민족계 부모들이 더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루실 패커드 어린이 건강재단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www.kidsdata.org에서는 이밖에도 어린이의 교육, 건강, 안전문제 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와 데이터들을 참조할 수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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