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교회 이동휘목사.교회 재정의 70% 선교와 전도에 사용
실리콘 밸리 열린문교회서 영적각성 부흥집회
“저희 교회는 교회 재정의 70% 를 전도와 선교사역에 쓰고 있습니다. 교회가 성장했지만 외적교회 건물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로지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고있습니다”
실리콘벨리 열린문교회(담임 양성우목사) 영적각성 부흥집회 강사로 산호세 온 깡통교회(전주 안디옥교회) 이동휘목사(71)는 14일 ‘선교와 전도하는 교회되는 것’이 자신의 목회철학이라고 말했다. 작년 전주안디옥교회는 예산 600만달러중 400만달러를 선교와 전도,구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재정으로 초교파적으로 선교사를 공개 모집하여 현재 80개국에 3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휘목사는 목회 23년째 되던 1983년 미군들이 쓰던 창고구조물(군산비행장 격납고)을 구해서 전주 안디옥교회를 세웠다. 그 모습이 깡통절반을 잘라 놓은 것 같아서 ‘깡통교회’라는 별명이 붙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교회재정의 70% 이상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서도 목회자는 검소한 삶을 살며 본당 또한 새로 건축하지 않고 개척 초기 모습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 교회가 유명해진 것은 교회 건물때문 만이 아니라 이목사가 “예수를 위해 불편하게 살자”라며 선교와 구제에 일생을 바쳐 모든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후7시30분부터 열린 저녁 집회 강사로 나온 이동휘목사는 설교에서도 “86년 3월에 교회를 개척, 4월부터 선교에 나서 오늘의 성장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학교,성가대등 각기관별 자체적 재정으로 운영하는등 교회 예산의 10%만 순수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안디옥교회의 재적교인은 8,000여명이며 4,0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휘목사는 지난 3월 동교회 담임목사에서 은퇴후 자신이 설립한
‘바울선교회’ 대표로 선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동휘목사를 강사로 한 열린문교회의 첫날집회는 양성우목사 사회로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김영관목사(세계선교침례교회 영어권 담임)의 기도,이동휘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동휘목사는 이날 성경(누가복음 19장1-10절)을 읽은후 ‘삭개오의 변화처럼’ 주제로 설교를 했다. 동교회의 부흥집회는 16일 까지 4번에 걸쳐 열렸다. 이동휘목사는 오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산호제제일침례교회에서 북가주남침례교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북가주선교대회 주강사로도 초청을 받아 메시지와 세미나를 인도하게 된다.
<손수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