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현 나요미디어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 18일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을 방문, 재단 이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용오 상임이사에게 ‘한인 치매노인’을 위한 기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나요미디어 주기현 대표“치매노인 간병에 도움 되길”
나요미디어(Nayio Media, Inc.)의 주기현 대표가 “한인 치매노인들을 위한 간병인 양성 프로그램 등에 써달라”며 18일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측에 1만 달러의 기금을 쾌척했다.
주 대표가 운영중인 나요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허밍 기반 음악검색엔진을 개발, 현재는 SK텔레콤과 제휴한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중으로 바야흐로 유비쿼터스형 뮤직네트워크 시대를 열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특히 나요미디어 설립 이전에 주기현 대표가 운영하던 이동통신 장비업체 ‘엑시오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00년 미국 굴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1억5,500만 달러에 인수,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18일 산타클라라 소재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사무실을 방문, 1만 달러의 기금을 재단 측에 전달한 주 대표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차 그동안 주로 한국의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을 대상으로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이곳 미국 현지의 한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다가 한인 치매노인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게 적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원창, 홍현우, 최가자, 성주형, 안병서 이사 등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이사진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기금을 전달 받은 최용오 상임이사는 “기부자의 뜻대로 치매노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기관이나 단체를 물색해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앞으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현대전자 미주법인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주기현 대표는 현재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나요미디어를 운영중에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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