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조씨 ‘마이데이나갤러리닷컴’오픈
유화등 100점 보유
웹상서 주문 판매
그림 직접 확인도 가능
남가주 한인 화랑가에도 디지털 갤러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인 미술 애호가 데이나 조씨가 ‘디지털 갤러리’를 처음 연 것이다.
디지털 갤러리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그림을 감상하고 마음에 들 경우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이버 갤러리로 일반 갤러리가 오프라인에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것과는 구분된다.
조씨는 지난 5월말 웹사이트 ‘마이데이나갤러리닷컴’(www.mydanagallery.com)을 오픈하고 현재 100점 가까운 그림을 올려 놓고 있다.
마이데이나갤러리에 올라와 있는 작품들은 수채화, 타일아트, 펄프아트, 유화 및 아크릴 등 크게 5종류로 모두 조씨가 직접 고른 작품들이다. 소개된 그림의 대부분은 한국의 화가로부터 들여온 것이며 일부는 남가주 현역 화가들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갤러리를 둘러본 뒤 마음에 드는 그림을 웹상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고 오프 라인의 세계로 나와 조씨의 집에서 그림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조씨는 LA 한인타운에 있는 자신의 집에 ‘미니 갤러리’를 꾸며놓고 손님들은 맞고 있다.
조씨는 액자를 구입하는 손님에게는 그림을 받는 사람의 이름이나 기념적인 문구를 넣어 ‘세상에서 하나뿐인’그림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한다. 그녀는 “집들이나 결혼 선물 등으로 그림 만한 게 있을까”며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거래가 성사됐을 때나 새집으로 이사갈 때 그림을 선물하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전문 화가는 아니지만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고 시간이 나는 대로 박물관과 갤러리를 둘러보며 그림 보는 안목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녀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동화같이 따뜻하고 얘깃거리가 있는 그림을 찾아내는 안목은 생긴 것 같다. 그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그림을 소개할 수 있다면 여러 사람들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디지털 갤러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림 가격은 50∼1,000달러선. 문의 (213)268-152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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