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해변문학제가 오는 29일 마리나 스테이트 비치팍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조만연 수필가협회장, 김영중 크리스찬문협회장, 박효근 시인협회장. <진천규 기자>
제19회 해변문학제 29일 벤추라서 개막
“문학을 논하고 싶다면 해변으로 오세요.”
제19회 해변문학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해변문학제는 재미시인협회(회장 박효근), 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회장 김영중),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조만연)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데 올해는 본보와 라디오서울 후원, 수필문학가협회 주관으로 오는 29일 벤추라의 마리나 스테이트 비치팍(Marina State Beach Park)에서 열린다.
해변문학제는 오전 오후 저녁 등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부터는 한국에서 온 여류 수필가 유혜자, 장편소설 ‘연개소문’의 작가 유현종, 시인이자 목포대 교수인 허형만, 평론가 이명재 선생 등과 장르별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진다. 좀체 만나기 힘든 문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교제할 수 있다는 게 해변문학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오후 1시부터는 장소를 인근 ‘포 포인츠 벤추라 하버타운 호텔’(Four Points Ventura Harbortown Hotel·1050 Schooner Dr.)로 옮겨 문학세미나로 진행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시·수필 낭송과 백일장 시상식이 이어진다.
축제인 만큼 푸짐한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점심 식사는 바비큐, 저녁도 푸짐하단다. 조만연 수필가협회장은 “올 문학제는 그 어느 때보다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문학제에는 문학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0달러. 두 끼 식사와 T셔츠, 교재, 경품권 등이 제공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일 오전 8시30분 한인타운 내 KBS LA(625 S. Kingsley Dr.) 앞에서 대형버스(요금 10달러)가 출발한다. 문의 (818)400-9397, (818)599-0018
<정대용 기자>
■해변문학제 가는 길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노스 타고 1시간 올라가다 ▷옥스나드 지나 Seaward에서 내려 좌회전 ▷Pierpoint Bl. 만나 좌회전 ▷끝까지 들어가면 행사장인 Marina State Beach Park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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