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의 대형 식품점인 E-마트에서 지난 21일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저녁 6시경 노던 버지니아의 코리안 코너 직원 등 30여명이 E-마트 안에 있는 냉동, 냉장, 진열대 등 시설물을 철거해 일부 가져가면서 영업이 중단됐다.
코리안 코너는 전 주인인 Kim Milling(인천 떡집)에 대한 압류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아 시설물 철거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마트 측은 기존 시설물을 일부 보상하고 사용했다가 영업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를 모르고 업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E-마트의 한 관계자는 코리안 코너 측이 E-마트 전임 변호사에게 2일전 통보했다고 밝혔으나 E-마트 전임 변호사는 “당일까지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업소를 이용하는 한인고객들은 “한인들인 당사자 간에 좀더 협의를 가졌으면 이러한 불상사는 면하지 않았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E-마트 관계자는 “다음 날 상호 원만한 합의를 보아 정리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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