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섬기는교회
신앙 생활과 교회 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지, 자신의 의지와 신념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봉사하는 것과 자신의 의지와 머리로 하는 봉사하는 것은, 그 내용과 형태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채로, 억지로 봉사를 하려고 하니 힘이 드는 것입니다.
기도, 성경 공부, 찬양, 전도 이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져야 하며 인간적인 노력과 의지로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러한 행위를 붙잡아 나가고 주도해 나가도록 해야 하지 인간이 무엇을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신앙, 교회 생활뿐만 아니라 모든 인생의 삶에 있어, 그 주도권은 하나님의 은혜여야 합니다. 그 주도권이 하나님의 은혜에 있지 않기 때문에 삶이 힘들고 짜증나며 답답하고 또 좋은 결과를 가져 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설교를 듣고는 설교자에게 ‘은혜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혜는 단순히 감동이 아닙니다. 감동을 포함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는 차원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단순히 감동적 차원에서만 동일시한다면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약화시키고 가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면, 마치 감전된 것처럼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될 것입니다. 땅에 속한 이 비천한 인간이 감히 하늘의 신령한 세계를 만났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마치 8도 이상의 지진을 만난 것인양 내 삶의 지축과 근간이 마구 흔들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변화는 역시 하나님의 은혜만이 이루어 줄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오랫 동안 신앙 생활을 했음에도 삶이나 성격, 인격에 있어 변화받지 못했다면,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은혜를 받았다면 변화하기 마련인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은혜를 받지 못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은혜의 맛이 지상의 그 어떤 맛과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혀끝에 닿았다면 우리는 정신을 잃어버릴 만큼 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신비한 경험이 아니라도 말씀이나 기도를 통해 이런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관념적이거나 맹숭맹숭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이고 강력한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실제적인 은혜를 받고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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