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음료도‘웰빙시대’
제대로 알고 마시자

L카르틴 카테킨 주성분
체중 조절에도 도움줘

매일같이 수십가지의 새로운 음료수가 쏟아져 나오는 현대인에게 무엇을 마셔야 할 것인지도 고민 아닌 고민이다. 웰빙바람과 함께 과실음료나 탄산음료보다는 저자극, 저칼로리의 건강음료를 소비자들은 찾고 있다.
지난 1964년 창사이래 한국의 아기들과 어머니들에게 최고의 우유와 분야 관련 제품을 생산해오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이 출시한‘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기존 다이어트 음료와는 달리 영지, 산수유, 홍화씨, 녹차, 메밀 등 몸에 좋은 17가지의 천연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웰빙 음료다. 17차의 주성분인 L-카르틴과 카테킨 성분이 지방을 연소시키고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몸에 좋은 각종 재료와 차 성분은 모두 포함하면서도 무 칼로리여서 특히 여성과 비만을 걱정하는 성인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하게 마시면서 다이어트 효과와 다양한 소재의 원료들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내 기존 차 음료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녹차의 떫은맛이 적어 물대신 마셔도 좋으며 무엇보다 마시고 난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느낌이 좋다.
남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다 보니 함량에 약간만 차이가 나도 맛이 변하기 때문에 올바른 맛을 찾는 등 개발기간만 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맞아
남가주 한인들에도 인기

17차는 이러한 다이어트와 건강음료란 인식이 확대되면서 출시 첫 한달에 2,000만캔이 팔렸으며 이후에도 매달 1,500만캔이 팔려나가는 빅 히트를 치고 있다. 차 음료수로는 기존의 판매기록을 모두 갈아치울만큼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방 연소 효과와 더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L-카르니틴’과 ‘카테킨’이 들어 있어 탄산음료 등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다. 또한 기존 다이어트군 음료를 부담스럽게 여겨 온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건강 음료의 특징을 부각시킨 것이 히트를 쳤다.
남양은 이러한 특징을 살려 다양한 소재의 원료들이 어우러져 맛과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상품명도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로 정했다.
17차에 포함돼 있는 17가지 차의 성분을 보면 △체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뽕잎 △리놀산이 들어있는 홍화씨 △다양한 건강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녹차 △유기산이 들어있는 산수유△섬유소 함량이 높은 메밀 △약용, 식용으로 친근한 둥굴레 △눈이 맑아진다고 알려진 결명자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구기자 △예로부터 건강차로 마셔온 율무 △비타민 C가 들어있는 굴피 △귀한 약재로 널리 손꼽혀온 영지 △꽃, 잎, 뿌리까지 약용해온 치커리 △비타민 B1을 공급해주는 대맥 △몸에 좋은 귀한 버섯인 상황 △토코페롤이 들어있는 옥수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 △몸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차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17차를 미주지역에 보급하고 있는 ‘Caltra, Inc.’사의 박기홍 대표는 “음료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더위를 쫓으려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음료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17차의 경우 몸에 좋은 성분으로 구성된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데다 부담 없이 어느 자리에서나 마시기에 적당해 이곳 남가주에서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Caltra, Inc. (323)2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