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성숙한 합창 들려 주겠다’
31일 저녁 연습 및 이사진 상견례 가져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단장 이기하)이 오는 9월16, 23일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F 매스터 코랄은 31일 저녁 헤이워드 중앙장로교회 별실에 모여 김현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곡, 아베베름 콜프스등 정기 연주회에서 연주할 곡들을 조율했다. 단원과 이사진과의 상견례도 함께한 이자리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송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이지역에서 제일 오래된 합창단으로서 창단 16번째를 맞고있는 SF 매스터 코랄이 이제는 유년기에서 벗어나 청년기에 접어들었다”며 “보다 성숙한 합창단으로서 베이지역 정서 함양에 이바지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우리끼리의 합창 모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합창을 들려주자”고 말한 송 이사장은 노인회와 양로원, 병원 등 소외된 계층에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단체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 모임에는 박낙원, 신영창, 이숙강, 길영흡 등이 참석 합창단의 재정적 뒷바침을 위한 이사진 보강과 합창단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명망있는 인사의 영입문제 등을 토의했다.
이날 SF 매스터 코랄의 합창 연습에는 원아정 피아니스트의 반주를 맡았으며 김 현 지휘자가 열정적인 지휘로 화음을 가다듬었다. 김현 지휘자는 SF 매스터 코랄이 정기 연주회 한달여 남짓 앞두고 완성도 70% 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단원들이 땀흘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어 만족할 만한 연주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F 합창단은 현재 40여명 선에 머물러 있는 합창단원을 50여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관심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바랬다. (925)324-4628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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