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캐주얼 전문점 ‘베뉴’에서 배혜경씨가 유명 백화점에선 이미 품절된 빈스 가죽자켓을 살펴보고 있다.
타운 의류업소들 브라운·카키 컬러 바람
패션업계 가을 바람이 분다. 햇살은 여전히 뜨거운 여름이지만 패션 리더들은 어느새 ‘가을준비’로 분주하다.
타운 의류업소들의 색깔도 브라운이나 카키 등 가을색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된 가을 신상품들을 진열대 전면에 배치하거나 마네킨에게 코디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명 브랜드 가죽자켓이나 캐시미어 스웨터 등 일부 인기 상품은 이미 품절 상태.
채프만플라자에 있는 명품 캐주얼 전문점 ‘베뉴’의 박유진 사장은 “20∼30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빈스의 가죽자켓 신상품은 10여개가 들어왔으나 이미 검은색은 품절 됐으며 브라운 색상 한 두벌만 남은 상태”라며 “캘리포니아 날씨 특성상 여름 상품은 여전히 판매되지만 앞서가는 패션 리더들은 지난 달부터 가을 의류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한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는 ‘빈스’(Vince)와 ‘제임스 퍼스’(James Perse), ‘벨벳’(Velvet). 애보크롬비와 비슷한 스타일로 가격대가 더 높고 소재가 탁월하다. 제임스 퍼스는 얇은 소재를 사용, 자연스러운 레이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올 겨울을 겨냥 출시된 부드러운 느낌의 캐시미어 가디건이나 후드 스웨터도 히트 예감 상품이다.
프리미엄 진들도 속속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운 컬러의 청바지는 진열대를 곳곳을 장식하며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입는다는 ‘스티치스’도 매끄러운 워싱 처리의 브라운 청바지를 선보였다. 200∼300달러선.
제니퍼 정(23)씨는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의 상품을 구매하려면 한 계절 앞서 샤핑을 해야 한다”면서 “올 가을에 신을 부츠도 지난달 초에 구입했으며 또 다른 가을 신발도 품절된 곳이 많아 배송료를 부담하면서도 인터넷으로 어렵게 구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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