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AC 합격대기 명단 학생 합격률은 점점 낮아져
미 대학마다 조기입학 전형을 통한 지원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또한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격 대기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실제로 합격할 확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전국 대학 입학 상담가 협회(NACAC)가 ‘미 대학 입학 지원 경향’에 관해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다음은 관련 내용 요약.
■합격률: 4년제 대학 기준, 미 대학의 신입생 선발 평균 합격률은 70%.
■대기 명단: 합격 유보를 받아 대기 명단에 오른 지원자가 실제 합격될 확률은 5명 중 1명꼴인 21%로 전년도 27%보다 더 낮아졌다. 대기 명단을 사용하는 대학은 미 전체 대학의 35%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조기입학 전형: 얼리 디시전 조기입학 정책을 실시하는 대학의 54%, 얼리 액션을 실시하는 대학의 76%가 지원자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와 56%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심사 기준: 입학 사정관들이 꼽은 주요 심사기준은 ①고교 수강과목 난이도 ②대입 수능시험 성적 ③고교 학과목 평점 ④고교 석차 ⑤에세이 ⑥추천서 ⑦해당 대학 입학 열정 등의 순서로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성적 부풀림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미 대학의 절반은 표준기준에 맞춰 지원자의 고교 학과목 평점(GPA)을 다시 산출하고 있다.
■대입 지원자: 고교 졸업 인구 증가에 힘입어 미 대학에 입학을 신청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2005년에는 300여만 명이 고교를 졸업했고 이중 60%가 2년제 및 4년제 대학에 입학을 신청했다. 또한 미 대학의 73%가 전년 대비 입학 지원자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2005년도 기준, 전체 대입 지원자의 53%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 전년도 47%와 2003년 35%보다 크게 늘고 있는 것도 특징.
■기타: 대학은 입학 지원자 확보를 위해 일인당 평균 442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1명의 입학사정관이 평균 395명의 지원자 서류를 심사하며 공립대학은 686명, 사립대학은 279명씩으로 나타났다. 고교 석차 제도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공립학교가 전체의 70%로 사립학교보다 6배 많았
다.
한편, 미국내 대학의 학부 등록생은 2005년 기준, 역대 최고인 1,500만명을 기록했고 이중 37%가 연방 학비보조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