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이미정 교수(동덕여대·사진)는 지난 6~8일 맨하탄 제이콥 제비츠 센터에서 열린 개인전을 통해 뉴욕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 교수는 수채화 같은 여인의 실루엣을 그려 넣은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가방을 제작, 미국 첫 개인전인 제이콥 제비츠 센터 전시회에서 상품화 할 수 있는 예술적 감각의 가방을 선보였다.
이교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은 의류, 광고, 액세서리, 노트, 잡화에 이르기까지 패션 감각을 요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올해 자신의 브랜드로 고가의 패션 가방을 상품화할 계획임을 밝혔다.그는 다음 시즌에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의 의류를 만들어 빠르면 내년 2월이나 9월께 파리 프레따뽀르떼 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뉴욕 전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그의 작품을 상품화 하기 앞서 뉴욕의 현지 기업들과 접촉,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수출을 모색 중이다.
이교수는 한국에서 신세계 백화점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엘르스포츠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엠씨엠(MCM) 핸드백 플라워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인정을 받았다.이화여자대학 미술대학 졸업 후 뉴욕의 FIT에서 디자인을 공부, 이화여대 디자인 대학원을 거쳐 동대학의 섬유패션 디자인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 후 세종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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