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9.11테러 5주년 추모식의 세부 일정을 밝혔다.
9.11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은 기존의 추모식과 동일하게 오전 8시46분 그라운드제로에서 진행되며 이후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이름을 낭독하게 된다.추모식은 두 대의 항공기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충돌한 순간과 센터가 붕괴되는 순간 등 4번에 걸쳐 잠시 중단, 묵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추모식은 정오께 끝나지만 그라운드제로는 오후 3시까지 희생자 가족들에게 오픈한다.또 해질 무렵에는 맨하탄 남부 웨스트 & 모리스 스트릿에 희생자들을 기리고 뉴욕시 커뮤니티의 정신을 상징하기 위해 ‘추모 불빛(Tribute in Light)’이 밤새 켜진다.
블룸버그 시장은 “9.11 테러사태 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된다”며 “유가족뿐만 아니라 뉴욕시민 전체가 희생자 및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이외에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문의는 뉴욕시장실 산하 커뮤니티 보조 부서(CAU)에 하면 된다. ▲문의; 311 또는 http://www.nyc.gov/html/cau.<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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