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폴즈’ 대본.음악감독 차대일.이경세 씨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의 초청작인 뮤지컬 ‘그레이스 폴즈’의 대본을 쓰고 음악을 작곡한 차대일씨와 이 작품의 음악감독이자 차씨의 친구인 이경세씨.
이들은 낮에는 각각 금융회사 분석가와 인터넷 의류업체 마케팅 분석가로 일하고 밤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 함께 일한다.
차씨가 설립한 마이티 미스 프러덕션이 선보이는 ‘그레이스 폴즈’는 한인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그린 진지한 작품으로 차씨의 데뷔 뮤지컬이다.
차씨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클래식음악, 재즈, 힙합, 댄스 등 다방면의 예술에 관심을 갖고 올해 프린스턴대 졸업생들과 함께 뮤지컬 제작을 위해 ‘마이티 미스 프러덕션’을 세웠다. 뮤지컬 ‘그레이스 폴즈’를 통해 한인 이민자들이 지켜나갈 한국전통 문화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2세인 그는 중학교 동창이자 이 작품의 음악을 연주할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맡은 2세 첼리스트 이경세씨의 도움을 받아 ‘그레이스 폴즈’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씨 역시 예일대 졸업 후 인터넷 의류 사업 마케팅이란 직업에 종사하면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해왔다.생업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는 예술에 전념할 수 없지만 예술가로서, 직장인으로서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이들 젊은이의 꿈은 좋은 뮤지컬 작품을 제작,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것이다.
뉴욕 국제 프린지 축제는 무용, 연극, 퍼포먼스 등을 총망라한 종합 공연 축제로 ‘그레이스 폴즈’는 13일부터 맨하탄 빌리지 디어터(The Village Theatre, 158 Bleeker Street, between Thompson and Sullivan)에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13일 오후 4시30분, 15일 오후 7시45분, 17일 오후 4시45분, 19일 오후 5시, 20일 오후 2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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