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1월 7번 전철 우드사이드 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사망자의 친구가 검찰에 체포됐다. 퀸즈 지검은 브루클린 거주 리치 모리나(20)를 2급살인 혐의로 보석금 없이 체포, 오는 29일 뉴욕주 퀸즈 형사 법원에서 심의를 갖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가 지난 2005년 11월 27일 오전 4시 55분께 7번 전철 정거장에서 친구 애디슨 고지맨(22)과 말싸움을 벌이다, 고지맨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당시 역으로 들어오던 7번 전철로 그를 밀어 사망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퀸즈 지검 리차드 브라운 검사장은 “모리나의 행동은 인간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이다”며 “어떤 이유로 인해 분쟁이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모리나의 행동은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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