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전세계 한인들을 하나로 묶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민족망 프로젝트’의 홍보부족과 실효성 없는 정책이 뉴욕지역 각 한인회와 미주지역의 각 한인회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민족망 프로젝트는 www.korea.net를 통해 전세계 172개의 해외 한인회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뉴욕지역에서는 뉴욕한인회만 자체 웹사이트(www.nykorean.org)를 운영 할 뿐 뉴욕지역의 각 한인회의 웹사이트는 전무하다.
플러싱, 퀸즈중부, 롱아일랜드, 스태튼 아일랜드, 브루클린 등 각 한인회가 웹사이트 제작에 가장 곤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역시 예산문제.
지속적인 관리와 정보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야 하는 웹사이트에 인력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 일년 예산과 맞먹는 일이기 때문에 재외동포재단의 민족망 프로젝트가 피부에 와닿을리 없다.
뉴욕한인회외에 동부지역에서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www.rikorean.org), 커네티컷 한인회(www.kasct.org), 뉴저지한인회(www.njkorean.org)정도가 있을 뿐이다.
200만 미주한인들의 대표 단체를 표방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www.koreanfedus.org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개월째 새로운 소식이 게재되지 않고 이용자수도 적은 실정이다.
한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플러싱 김광식 한인회장은 한인들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현재 행사를 알리는 수준의 게시판 역할만 할 뿐 운영상 재정문제로 도저히 운영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계획만 거창하고 현실과 거리가 있는 민족망 프로
젝트의 허상을 꼬집었다. <김재현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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