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조(줄리아드 음대 재학,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거주)씨와 뉴욕주 올바니 출신 강한설(조지타운대 졸업)씨가 잭 켄트 쿡 재단으로부터 각각 15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대학원 진학 장학금을 받는다.
이들은 전국의 우수 대학 졸업생들을 선발해 최고 6년간 대학원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는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재단의 2006년도 장학생 77명에 포함됐다. 매튜 퀸 재단 사무총장은 “전국의 우수 대학 졸업생 1,100여명 가운데 성적과 과외활동, 리더십, 연구계획이 특출한 77명을 선정해 최고 6년간 대학원 전액 학자금 뿐 아니라 생활비, 책값, 각종 수수료를 포함, 연간 5만 달러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조씨는 2000년 국제아티스트상(Artist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 카네기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2005 영 코리안 뮤지션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 또 비디오 아트와 전자 음악이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 이 분야에서는 각광받는 바이얼리니스트다. 줄리아드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했으며 줄리아드 음악 대학원에 진학한다.
하버드 법대에 진학하는 강한설씨는 조지타운 국제정치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했다. 조지타운 재학 당시 성적이 탁월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존 캐럴 펠로우 장학생에 선정됐으며 조지타운 학보인 ‘넘버 나인’의 편집기자로도 활약했었다. 또 방학 기간에는 비영리단체인 ‘평화를 위한 기금(Fund for peace)’과 국제전략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 조지타운 졸업 후에는 ‘Teach for America’에 가입, 인디언 보호구역인 나바호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쳐왔다. 장차 하버드 법대에서는 국제법과 미국의 대외정책을 전공할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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