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도시개발계획국(Department of City Planning)이 북부 플러싱의 지역적 특성을 보존하고 과도한 개발을 막기 위해 리조닝 조사에 나섰다.
뉴욕시의회 산하 조닝분과위원회 위원장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10일 도시개발계획국이 노던 블러바드 기준 북부 플러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리조닝 연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도시개발계획국이 현재 연구에 들어간 리조닝 지역은 서쪽으로는 파슨스 블러바드, 동쪽으로는 유토피아 턴파이크, 남쪽은 노던 블러바드, 북쪽은 25 애비뉴 구간이다. 이 지역은 현재 조닝이 R1-2, R2, R3-2, R4, R5 등으로 R1-2, R2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2 패밀리 주택 이상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북부 플러싱 지역도 퀸즈의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개발돼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리조닝이 꼭 필요하다”며 도시개발계획국의 연구를 적극 환영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지역 등의 리조닝을 성공리에 추진한 아벨라 시의원은 올 초에도 더글라스톤, 리틀넥 지역의 리조닝 계획을 발표했었다.
아벨라 시의원은 “더글라스톤, 리틀넥 지역의 리조닝은 현재 공청회 진행 과정에 있으며 오는 10월 보로장과 도시개발계획국, 11월에 시의회에서 통과돼 11월 말에는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퀸즈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와잇스톤 311블록, 4월에는 베이사이드 지역 380블록, 6월에는 키세나 공원 인근 200여블록, 10월에는 칼리지 포인트 지역 500블록 등에서 조닝이 변경돼 더 이상 다세대 주택이 들어설 수 없게 됐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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