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3명이 잭 켄트 쿡 장학재단으로부터 각각 2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장학금을 받고 올 가을 명문대에 진학한다.
주인공은 올바니 출신 강하나(17, 그로튼 고교),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거주하는 제이슨 주(17, 포트레지 고교), 전예나(17, 인디애니주) 양등. 이들은 전국의 우수 고교생들을 8학년 때부터 ‘영 스칼라(Young Scholars)’로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교를 졸업해 대학에 진학할 때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잭 켄트 쿡 장학 재단의 2006년도 장학생 35명에 포함됐다.
강하나 양은 수학에 특기가 있는 학생으로 올 가을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브라운대에 진학해 경제학과 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봉사정신도 강한 그는 지난해 겨울에는 하이티에서 초등학교 건물을 새로 짓는 공사에도 참가했다.그는 잭 켄트 쿡 장학재단을 통해 15만 달러의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 법대학원에 진학하는 강한설 씨의 여동생으로 언니에게 재단을 소개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뉴하이드팍에 거주하는 제이슨 주군은 컴퓨터 테크놀로지에 능통한 과학도로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전기공학과 비즈니스를 전공해 장차 자신의 전자디자인 회사를 설립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인디애나주 미샤와카 출신 전예나 양은 수학과 화학, 생물과목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장차 MIT에 진학해 생명공학을 전공한 후 생명의학·공학박사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바이얼린, 피아노 연주 실력도 탁월하다. <김휘경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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