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아시안 태평양계 제자회 버클리서 3일간 총회
한인교회 50개등 총90개교회 참석, 청소년 수련회도 개최
미국과 캐나다 소재 북미주 제자교회(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아시안
태평양계(North American Paciflc Asian Disciples.NAPAD) 총회가 지난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버클리에서 열렸다.
10일 저녁7시 버클리 대학 크리스챤교회에서 개막 예배로 시작된 총회는 한국어등 14개 언어를 사용하는 아시안계 목회자와 가족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로 화목되어’(Reconciled in Christ)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회 아시안 사역실행목회자인 유근희목사는 이번 총회는 ‘소수민족인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안에서 인종과 문화의 벽을 넘어 하나되자”는 취지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유목사는 “우리는 각기 다른민족으로 적대관계까지 있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안에서 화해되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게됐다”고 말했다. 태평양신학교(Pacific School of Religion)를 중심으로 열린 총회는 이상훈목사(브라잇신학 교수)등의 특별 강연과 각 민족 문화 소개의 밤등으로 열렸다. 11일 저녁 6시부터 CDSP 에서 가진 ‘문화의 밤’에는 한국의 버클리 ‘이고’풍물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 각 참가민족들이 각기 고유의 문화를 선보였다. 또 이번 총회기간을 전후한 9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 수련회가 열리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온 이재영목사(맥마스터 커뮤니티 크리스찬교회)는 “제자교회는 200여년전 이민자들이 시작한 교단”이라면서 150년전에 흑인 선교회를 창립하고 여성 목사 안수를 하는등 소수민족의 인종 차별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가장 노력하는 교단”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 제자교단 소속의 우남수목사(산호세 제일 크리스챤교회)와 나순규목사(새크라멘토 부흥교회),조영인목사(오클랜드)등 북가주지역 교역자도 참석했다. 제자교회 아시안교회 총회는 매 2년마다 장소를 옮겨가며 열리고 있다. 현재 제자교단 총회장은 왓 킨스목사이며 북미주에 4,500교회 1,000,000명의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있다. 특히 올해부터 교단 총이사회에 아시안계와 히스패닉 대표가 참석, 정책결정에 참여하는등 소수계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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