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콘서트,결연신청도 높은 호응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콘서트가 5일 열려 지구촌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저녁 7시부터 콩코드 한인침례교회(담임 길영환목사)사에서 열린 콘서트는 밝고 맑은 미소를 지닌 선명회 어린이들의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시작으로 ‘글로리아’등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을 김희철 지휘와 김창은 피아노 반주로 선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로 교회당을 꽉 메운 가운데 열린 콘서트는 종교 음악에 이어 이현철 편곡의 ‘아리랑’과 정겨운 우리가곡 ‘선구자’등 다양한 곡목을 선보였다. 특히 3부 순서에 한복 차림으로 나온 합창단이 ‘날 좀보소’ ‘한강수 타령’등 신명나는 한국 민요와 부채춤등 무용을 선보이자 미국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환호와 아울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고 있는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은 “우리가 사는 이 지구촌에서 매 7초마다 아이가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들 어린이를 돕기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날 공연중에는 한 가정이 한 어린이 하루에 1달러 돕기 후원신청도 접수했는데 박준서 본부장은 80가정이 신청했다고 밝히고 높은 관심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날 3시간 동안 열린 콘서트에는 길영환목사의 기도와 동교회 청소년들의 특별 찬양 순서도 있었다. 39명으로 구성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27일 시에틀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서부와 남부 20여곳에서 순회 콘서트를 열고있다. 이날 공연을 전후하여 4일에는 새크라멘토, 6일에는 산호세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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