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솔로이스츠 서정적 선율로 피날레
세종솔로이스츠가 샌디에고 음악축제인 ‘라호야 서머페스트 2006’(La Jolla Summerfest 2006)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19일과 20일 두 차례 연주회를 갖는 세종 솔로이스츠(International Sejong Soloists)는 강효 음악감독(사진·줄리아드 음대 교수)이 이끄는 현악 실내악단이다. 1995년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영 뮤지션들로 뉴욕에서 창단된 이후, 각종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어우러져 수준 높은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강효 음악감독은 20년 넘게 워싱턴 케네디 센터의 상임 실내악 주자로 활동한 바이얼리니스트. 레온 플라이셔, 피나 카르미렐리, 월터 트램플러, 앙드레 와츠 등과 함께 연주했다.
1978년부터 줄리아드 음대와 아스펜 뮤직 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길 샤함과 사라 장, 김지연 등이 그의 제자로, 도로시 딜레이 이후 손꼽히는 바이얼린 교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울대 출신으로 피바디 음대에서 벌 세노프스키를, 줄리아드 음대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한인중심 세계각국 뮤지션들의 수준높은 앙상블
강효 음악감독이 이끄는 현악 실내악단… 19~20일
▲라호야 서머페스트 셰익스피어 축제
19일 오후 7시30분 MCASD 셔우드 오디토리엄(700 Prospect St. La Jolla). 세종솔로이스츠가 몬테베르디의 마르디갈과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세계초연하는 무대로, 소프라노 사라 울프슨, 메조 소프라노 이사벨 레오너드, 테너 막크 말로멋과 윌리엄 퍼거슨, 베이스 김영복이 출연한다.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콘체르토 알라 루스티카 RV 151’로 개막해 쿄코 타케자와(바이얼린)와 정 후앙(오보에)이 바흐의 ‘바이얼린과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토 D단조 BWV 1060’을 협연하고, 피아니스트 헬렌 후앙과 샤이 보스너가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 C단조 3번 BWV 1062’를 협연한다. 티켓 40달러, 60달러. 문의 (858)459-3728.
▲라호야 서머페스트 20주년 피날레 콘서트
20일 오후3시 MCASD 셔우드 오디토리엄(700 Prospect St. La Jolla). 피날레 콘서트는 세종 솔로이스츠가 연주할 곡목은 경쾌한 바이얼린의 메인 선율이 뛰어난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Opus 20’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중국계 바이얼리니스트 초량 린과 뉴욕 필하모닉 최연소 현악기 악장이자 줄리아드 음대 비올라 교수인 폴 뉴바우어, 뉴욕필하모닉 첼로 악장인 카터 브레이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내림 E장조 K. 563’을 선사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로 친숙한 명곡,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us 48’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티켓 50달러, 75달러. 문의 (858)459-372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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