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연관 매춘업소에 대한 연방수사당국의 대대적인 소탕작전으로 미주 한인들의 이미지가 추락함에 따라 여성 및 가정문제 관련 활동을 펼치는 한인단체들이 한인사회내 매춘 근절을 위해 다함께 손을 잡았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 가족사랑 상담센터(소장 박순탁 목사), 패밀리 인 터치(소장 정정숙 박사) 등 5개 기관은 관계자 합동모임을 열어 앞으로 매춘 근절을 비롯, 건전하고 바른 한인가정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안선아 소장은 “비슷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사 단체들이 각자 지닌 전문성과 자원을 서로 공유한다면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지개의 집 김순옥 사무국장도 “이번 매춘업소 소탕작전에 연루된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들에 대해 한인사회가 그저 앉아서 손가락질만한다면 결국 미국의 반이민 무드에 박수쳐주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관련 단체들이 다함께 나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계몽하는데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레지나 김 소장과 박순탁 소장도 “매춘은 결국 한인사회의 가정을 뒤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앞으로 관계자 합동모임을 정례화해 한인사회 가정 관련 각종 문제에 공동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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