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 교육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공립학교 10,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PSAT 시험을 앞으로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PSAT(Preliminary 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고교생들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일 년에 한 번 치르는 진학 적성 예비시험으로 그간 응시료는 12달러였다.
뉴욕시정부가 PSAT 예산으로 120만 달러를 할당, 15만명에 이르는 공립학교 10, 11학년 학생들은 오는 10월18일 무료로 PSAT/NMSQT(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 10, 11학년생 이외에 영어가 미숙한 ELL 학생들과 특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전학생들도 PSAT를 무료로 치를 수 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 교육청(DOE)과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계약을 맺어 앞으로 10, 11학년생을 대상으로 무료 PSAT를 실시하게 됐다”며 “학생들은 SAT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한층 많이 선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PSAT 성적을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대학 학점을 이수하거나 고교 졸업 후의 대학진학을 장려하는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뉴욕시 교육청은 지난 3년간 PSAT 시험에 응시할 것을 꾸준히 장려, 2002~2003학년도와, 2005~2006학년도 사이 PSAT 응시율이 33% 이상 증가했다.
PSAT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http://schools.nyc.gov/default.aspx)에서 얻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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