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미트 롬니 주지사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춘 외국인들의 미국 이민은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데이는 ‘롬니; 미국은 실력 있는 이민자들을 필요로 한다(Romney: U.S. Needs Skilled Immigrant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정부가 무조건 이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갖추지 않은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21일 보도했다.
롬니 주지사는 이날 미국에서 학위를 따거나 직업을 구하려는 실력을 갖춘 외국인들에게는 이민문호를 좁히면서 교육도 받지 않은 이민자들에게는 국경 문을 열고 놓고 있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우세한 매사추세츠주에서 주지사직을 맡고 있는 롬니는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수당 계열에도 속하는 그는 동성 결혼에 대해 ‘모든 어린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반대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공격적인 외교 및 군대 정책을 적극 지지해왔다.
이밖에 그는 미국이 아시아의 경제적 성장에 대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