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저지 주민들은 각 약국의 처방약 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주 약국에서 판매되는 처방약 150가지의 가격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법안에 21일 서명했다.
따라서 웹사이트 이용자들은 각 약국의 가격을 알아본 뒤 가장 저렴한 약국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코르자인 주지사는 “정부가 주민들을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1년안에 웹사이트를 가동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도는 특히 보험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상당한 희소식”이라며 “내년에 웹사이트가 개설되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주 정부 관계자들은 각 약국의 처방약 가격 공개에 따른 가격경쟁으로 환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약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바라 부오노 주 상원의원은 “소비자들에게 아는 것은 힘”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뉴저지 주민들은 집에서 쉽게 각 약국의 처방약 가격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저지 헬스케어 인스티튜트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 머서 카운티 경우, 각 약국의 가격 차이가 평균 47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뉴저지에서 의료 보험이 없는 주민들 중 20%는 최소한 한 개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욕과 매릴랜드,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와 같은 제도가 이미 실시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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