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마리화나 소지로 체포된 남성 2명이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다 가중된 혐의를 받게 된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 주요일간지인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사키 카타나(26)와 올리버 로페즈(23)로 이들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2002년형 BMW를 몰고 샌포든 애비뉴와 155가 인근을 지나던 중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던 109 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정지됐다.
경찰이 차량 근처로 접근하자 조수석이 앉아 있던 로페즈는 부리나케 마리화나가 들어있던 비닐백을 가방에 숨기려고 했고 이를 경찰이 목격하자 비닐백을 들고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로페즈는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마리화나를 변기통에 버리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추격해온 경찰에게 뇌물을 주겠다고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카타나도 신분 조회중 가짜 이름과 생년월일을 제공하는 한편 자신을 풀어주는 대신 경찰 1인당 1,000달러씩 제공하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타나와 로페즈는 현재 뉴욕검찰청에 수감중으로 공무원 뇌물 제공 및 마리화나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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