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서 서류 미비자 색출을 위한 불심검문이 실시되고 있다는 소문으로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나 뉴저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짐은 전혀 없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브로드 애비뉴 지역의 한인 상인들은 “최근 코로나와 플러싱 등지에서 서류 미비자들을 상대로 한 이민국의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뉴저지에서는 전혀 그러한 기미가 없다”고 밝혔다.
뉴저지 한인회의 김현석 사무총장도 “최근 이민국 직원들의 불심검문 등에 대한 제보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만약 불심검문 소문이 사실이라면 일단 뉴욕시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하고 있는 서류 미비자들의 마음은 답답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유학생으로 미국에 왔다가 3년째 서류 미비자로 생활하고 있는 김(32)모씨는 “뉴저지에서 단 한번도 불심검문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지만 심적으로 상당히 우려된다”며 “아무런 대책없이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것이 서류 미비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팰팍 일대의 히스패닉계 일일 노동자들은 이와 같은 소문에도 불구, 요즘에도 브로드 애비뉴 선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이번 단속이 뉴저지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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