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차별 단속설로 이민사회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와 뉴욕이민자연맹(사무총장 홍정화)이 이번 단속설에 대한 공개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질의에서 ICE의 무차별 단속설이 사실이 아닌 루머로 밝혀질 경우 단속을 우려해 그동안 두문불출했던 서류 미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이민세관단속국의 무차별 단속이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이민사회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공개질의서를 뉴욕이민자연맹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ICE에 무차별 단속이 실제로 있었는지를 공개질의, 이번 단속설로 크게 위축된 이민사회에 그 진상을 올바로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이어 “정치적인 상황을 볼 때 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은 언제든 실시될 수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루머는 이민사회를 위축시킬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루머 때문에 경제활동 혹은 병원치료와 같은 중요한 활동이 중단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정확한 정보와 그 진상이 밝혀 질 때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국경이나 공항이 아닌 일반적인 지역에서 ICE에 불심검문을 받게 될 경우 ‘Am I free to leave?’라고 되묻고 침착하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 ICE에 체포, 조사를 받게 될 경우도 변호사 선임을 요구하고 변호사가 입회하기 전까지 ICE가 요구하는 서류에 무조건 서명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가짜 신분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단속제보 및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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