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옥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장, 황인식 브루클린한인회장, 최재복 퀸즈중부한인회장, 조동인 마운트 버논 한인회장 등은 24일 마운트 버논 지역 한인사회를 방문한 문봉주 뉴욕총영사와 함께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한인 매춘사범 대거 검거와 관련,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 한인매춘을 근절토록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뉴욕한인회, 직능단체, 지역단체 등 모든 한인 사회단체들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접촉을 갖기로 했다.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은 25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와 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회가 빠른 시일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봉주 총영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뉴욕총영사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담당 영사가 뉴욕시경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재발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여행사 협의회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총영사는 “이번 일로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비자 없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면 불법체류, 매춘행위도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교민들이 많다”며 “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다.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일본과 비자 면제 협정을 실시한 결과, 양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법체류할 이유가 줄어 그 불체자 수가 감소하고 브로커 조직들이 없어지는, 결과적으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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